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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합의 의사, 전혀없다"…한성주 vs 前남친, 대립쟁점 '6' (종합)

 

[Dispatch=나지연·강내리기자] '방송인' 한성주와 전 남친 크리스토퍼 수(이하 수)의 폭행 사건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성주가 지난달 31일 미국 LA카운티 지방법원에 익명으로 수를 고소하면서 또 다시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의 사건은 고소 이후 극한 대립 양상에 돌입했다. 한성주는 소를 제기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낙태, 폭행, 협박 사실 등 새로운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하지만 수는 이 내용들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한성주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는 입장이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단 하나. 서로 연인 사이였다는 것이다.  한성주는 소장을 통해, 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5월 둘의 관계가 시작됐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낙태, 폭행, 협박, 결별 등에 대한 이유가 서로 다르다. 한성주와 수의 주장을 쟁점별로 나눴다. 한성주의 입장은 LA법원 소장으로, 수의 입장은 전화 인터뷰로 정리했다. 

 

 

 

 

① 낙태 : 강요인가 vs 자의인가? = 한성주가 수의 아이를 임신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낙태에 관한 주장은 다르다. 한성주는 수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수는 낙태 수술은 100% 한성주 본인의 의사에 의해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한성주 (이하 한) :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수가 낙태를 강요했다. 수는 나를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끌고 다녔다. 또한 낙태를 시키려고 수면제를 먹였고, 등산을 강요했다. 장애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낙태를 하라고 계속 요구했다.


▶ 크리스토퍼 수 (수) :  한성주가 (나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낙태한 것은 사실이지만 100% 본인 의사였다. 낙태 수술은 홍콩의 대형 병원에서 받았다. 홍콩 의료법상 남자는 낙태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 의사는 산모와 인터뷰를 진행며, 산모의 의사가 반영돼야 수술할 수 있다.


수면제 역시 마찬가지다. 한성주는 평소 수면제를 복용해왔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전부터 먹었다. 나는 수면제를 준 사실이 없다. 한성주가 아팠을 때 약을 사다줬을지 모르겠지만 낙태와는 전혀 무관하다. 등산도 그렇다. 한성주와는 딱 한 번 등산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낙태 수술을 한 이후라는 점이다. 당시 한성주는 매우 행복해했다.

 

 

 


② 협박 : 위협했나 vs 아닌가? = 한성주는 낙태 이후, 논쟁이 생길 때마다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수의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의 말은 전혀 달랐다. 낙태로 고통받은 건 자신이라는 것. 이를 빌미로 되려 한성주에게 돈을 요구받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 한 : 수의 낙태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 나이가 많아 낙태 수술을 할 경우 다시 임신을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수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낙태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는 이후 논쟁 거리가 생길 때 마다 이 사실을 이용하려고 했다. 언론에 낙태 사실을 알려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 수 : 한성주의 낙태는 당시가 처음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이전 남자들의 아이를 임신했고, 중절 수술을 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한성주가 상대 남자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 나에게도 똑같이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고 여겼고, 낙태를 이유로 돈을 주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수는 과거 낙태설에 대해서는 팩트를 제공하지 못했다.)

 

 

 

③ 폭행 : 때렸나 vs 안때렸나? = 한성주는 수에게 폭행을 당해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크리스토퍼 수는 폭행은 사실무근이며, 폭행을 당한 것은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 한  : 지난 2010년 11월 수의 캘리포니아 집에서 논쟁 끝에 폭행을 당했다.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말을하자 자신의 몸을 바닥으로 밀쳤고, 몸 위에 앉아 압박하고, 얼굴을 때려 타박상을 입었다. 수의 키는 183cm(6피트), 몸무게는 78kg(170파운드)이다. 폭행시 움직이거나 저항할 수 없었다. 당시의 폭행으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크다. 괴로움이 컸고, 두려운 마음까지 생겼다.


▶ 수 : 내가 미국에 소유하고 있는 집은 총 2채다. 한 곳은 부모님이 사는 곳. 또 다른 한 곳은 내 이름으로 된 곳이다.  내 이름으로 된 집은 한 부부에게 임대해줬다. 임대비를 받기 위해 방문한 게 전부다. 그 집에 있었던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는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한성주와 말다툼을 하고, 얼굴을 때리고 몸 위에 눌러 앉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다.


한성주는 진단서, 사진 등 사실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하나도 없다. 증거자료를 내지 못하는 건 만들어낸 이야기라서 그렇다. 오히려 폭행을 당한 사람은 나다. 2011년 3월 29일 오후 10시 한성주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그 장소에는 한성주, 모친, 오빠, 그리고 괴한 4명이 있었다. 엄청나게 맞았고 죽이겠다는 협박도 들었다. 옷이 벗겨진 채로 사진도 찍혔다. 그렇게 맞은 다음 날 새벽 5시에 강제로 출국당했다. (사진은 수가 주장하는 3월 30일 출국티켓)

 

 

 


④ 비디오 : 강요했나 vs 안했나? 한성주는 수가 동의없이 나체 사진을 찍고, 섹스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는 동영상 촬영은 한성주가 먼저 요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한 : 수는 동의없이 섹스영상을 촬영했다. 관계 도중 동영상을 찍었다. 2010년 11월 LA에 방문했을 당시 동료와 통화하고 있는데 내 휴대폰을 던져 박살을 냈다. 그 이후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라고 강요했다. 또한 나체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라는 요구도 했다.


▶ 수 : 그런 사실이 없다. 섹스 동영상은 한성주가 요구해 촬영했다. 한성주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사랑한다. 나는 그런 영상을 처음 찍어봤다.

 

 

 


⑤ 결별 : 협박했나 vs 안했나?  한성주는 수가 자신과 헤어진 뒤 트위터 등에 낙태수술 내용을 밝히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는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한 : 2011년 3월 20일 수가 전화로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수가 협박을 시작했다. '자신이 한성주의 연인이었으며, 그녀가 낙태수술과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을 적겠다고 했다. 또 트위터를 통해 20명의 사람들에게 섹스비디오를 보내겠다고도 했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대중에 섹스 비디오를 퍼트리겠다고도 했다. (한성주가 협박받은 증거자료. '전화 받을 때까지 KBS와 접촉하겠다' 등의 내용이다.)


▶ 수 : 나는 트위터 계정도 없고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한성주의 거짓말이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트위터 파급력에 대해서도 속였다. 한성주는 소장에서 자신이 5,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한성주가 2,000 팔로워가 됐을 때 좋아한 기억이 난다. 문자도 내가 보낸 것이 아니다. 100% 조작이다. 제시한 증거는 언제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것 뿐이다.

 


⑥ 동영상 : 퍼뜨렸나? 아닌가? = 한성주 측은 수가 직접 성관계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수는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 한 : 수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대중에게 섹스 비디오를 퍼트리겠다고 말했다. 수가 캘리포니아주 업랜드에 있는 그의 컴퓨터를 통해 비디오를 업로드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 수 : 동영상 유포는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일단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나는 펀드 매니저다. 신용이 중요한 직업이다. 비디오가 유출되면 더 큰 타격을 입는 쪽은 한성주가 아니라 나다. 그렇다고 한성주가 유출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제 3자에 의한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 두 사람은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법원 판결이다. 수가 국내에서 제기한 민형사 소송은 모두 기각됐다. 현재 수의 한국 변호인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힌 상태다. 폭행 당한 사실이 확실한 만큼 승소를 자신한다는 주장이다. 


두 사람이 합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성주는 극비리에 미국 소송을 제기하면서 "한 때 사랑했던 연인이자, 뱃속 아이의 엄마였던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다"면서 "물리적, 그리고 정신적인 상처가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수 역시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다. 수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합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성주 측의 폭행으로 인해 신체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 사건이 알려지며 펀드 매니저로 활동 중인 자신의 커리어에도 흠집이 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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