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탤런트' 재희(34)가 극비리에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혼인신고를 올리진 않았지만 아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지 '우먼센스'가 재희의 결혼생활을 단독으로 밝혔다. 11월호를 통해 "미혼으로 알려진 재희가 사실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개인사정으로 혼인신고는 못했지만 사실혼이나 다름없다"고 보도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재희의 아내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는 이 모씨다.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 외에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둘은 꽤 오랜 기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두 사람 사이에 돌이 지난 아들도 있다는 것.
재희의 결혼 생활은 연예계는 물론 아내의 직장에서도 극비로 통했다. 한 지인은 "이 씨가 연예인 아이를 낳고 비밀리에 결혼 생활을 한다는 소문이 잠시 났었다"면서 "그러나 그 상대가 재희라는 사실은 극히 일부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부부는 아니지만 서로는 그 누구보다 의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먼센스는 "2010년 6월, 제대후 준비한 드라마 출연이 부상으로 무산됐을 때 이 씨가 그 옆을 지켰다"면서 "이 씨의 존재만으로 큰 위로가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들에 대한 모정과 남편에 대한 사랑도 덧붙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 하는 상황은 여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험난한 길을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희 부부는 강남에서 서울 근교로 이사한 상태다. 상암동에 살고 있는 재희의 어머니가 가끔씩 손자를 봐주고 있다. 끝으로 잡지는 "수년 동안 힘든 길을 함께 걸은 만큼 부부가 좀 더 편안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재희는 지난 1997년 MBC-TV '산'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TV '쾌걸춘향'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빈집', '싸움의 기술'등에 출연한 뒤 입대했다. 현재는 MBC-TV '메이퀸'에서 한지혜의 첫사랑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한편 우먼센스 11월호는 여성지 최초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통령 후보 3인을 인터뷰 테이블로 불러냈다. 유력 후보 3인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하고 가슴 찡한 인생 스토리를 풀어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