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 불에 탄 이불을 인증한 일본 네티즌의 트윗글이 한국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2일 일본에 사는 'TarakoButters'님은 여러 사진을 업로드하며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나서 '옆집에서 불이 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놀랍게도 이불이 타고 있었다"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는 화재의 원인이 거울의 반사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네티즌은 그림까지 그려가며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주의를 줬습니다. "방에 거울을 두고 계신 분들은 앞으로 방향을 주의해야겠습니다"라고 말이죠.
침대 일부를 잿더미로 만들어 놓은 거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멀쩡했는데요.
거울이 레이저라도 발사한 걸까요? 거울이 위험한 이유는 이 사진 하나면 설명이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돋보기로 빛을 모아 도화지를 태운 기억이 다들 있으시죠.
오목거울 역시 돋보기 렌즈처럼 햇빛의 빛을 중심으로 모아 발화점까지 열을 올렸던 것입니다.
실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여름에는 거울 뿐만 아니라 항아리, 수족관, 가구 투명 손잡이, 유리 장식들을 놔두지 않는 것이 좋다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헐 충분히 일어날법한 일인데 생각지도 못했음", "헐 진짜 심하게 탔는데", "헐 큰불 안난게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TarakoButters' 트위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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