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다이어트라고 하면 무조건 굶기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이어트는 오히려 요요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론 몸을 살 찌는 체질로 바꾼다고 하죠.

한 끼에 2,800kcal를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식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17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입니다.

이날 패널들은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스스로 선택해 그릇에 담았습니다. 칼로리만 보면 노유민이 가장 높고, 이용식과 서유리가 가장 낮죠.

단순히 칼로리만 봤을 땐, 노유민의 식단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용식과 서유리의 식단이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노유민의 식단이 다이어트에 적격이라고 했고, 오히려 서유리의 식단은 다이어트에 최악이라 짚었습니다.

노유민이 고른 식단은 샘 펠텀의 식단과 유사하다는데요. 샘 펠텀은 21일 동안 매일 5,000kcal를 섭취했습니다.

그러나 몸무게는 1. 3kg밖에 늘지 않았고, 허리 둘레는 오히려 3cm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침엔 훈제연어와 달걀, 점심엔 고등어, 저녁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요.

노유민의 식단을 살펴볼까요? 현미밥, 된장찌개, 스테이크,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고등어 구이, 아몬드, 키위, 바나나, 연어, 샐러드, 아보카도, 채소 등이 골고루 들어갔습니다.

이는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이 균형있게 들어간 식단입니다.

특히 연어, 달걀, 콩 등 단백질 위주 식단은 근육량을 올려주어 기초 대사량을 상승시킨다네요. 몸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자체를 높여, 체중 감량을 유도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들이 풍부한 음식은 우리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 시키죠.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게 해주는 것입니다.

노유민도 균형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먹어야 야식 생각이 안 난다. 술 생각도 안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예전에는 하루에 1끼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 이젠 세 끼를 균형있게 먹는다. 배가 고프지 않고 살도 잘 빠진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가장 다이어트에 안 좋은 식단은 서유리의 식단이었습니다. 871kcal에 불과하지만 나쁜 칼로리의 음식입니다.

삼겹살, 생크림 든 커피, 도넛으로 구성했는데요. 포화지방과 단순당,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씹는 과정에서부터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그러면 흡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되죠.

반면 단순당(밀가루, 설탕, 백미)은 씹을 시간이 적습니다. 흡수가 빨라 혈관 속에 당이 넘쳐나게 됩니다. 체지방 태우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하죠.

참고로,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채소는 '당분'이 없는 모든 채소입니다. 토마토, 호박,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많이 드시면 됩니다.

영상으로 더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