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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류 VS 영화-4] 유부녀의 농후한 성적매력 '정사'

 

[Disaptch= 이명구기자] 이미숙, 이정재 주연의 영화 '정사'에 대해 한류전문가 코다마 아이코는 한마디로 '불륜'이 테마라고 말한다. 매우 상식적인 소재라고 평하면서도 한국에는 아직 간통죄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상기시킨다. 실제로 혼인빙자간음죄는 위헌판결로 폐지됐지만 간통죄는 아직 살아있다.

 

아이코는 간통죄에 대해 놀라워하며 이 영화가 공개된 시점이 1998년임을 적시한다. 불륜 따위가 허용될리 없는데 이 작품이 대단한 것은 불륜 상대 남자가 '여동생의 약혼자'라는 설정이라고 덧붙인다. 그럼에도 한국에서는 작품성을 평가했다는 것이다.

 

요즘 각 방송국에서 방영되는 '막장드라마'를 봤다면 아마도 아이코의 충격이 덜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평범한 주부가 동생의 약혼자를 만나 불륜에 빠지는 역할을 맡은 배우 이미숙에 대해 아이코는 비교적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80년대 영화계에서 활약한 미녀배우였으며, T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한류스타 송승헌의 어머니역을 연기했다는 사실까지. 게다가 후지TV에서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에서도 여주인공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고 덧붙인다.

 

아, 이 정도면 이미숙도 일본에서 인지도가 상당할 듯 싶다. 반면, 이정재에 대한 설명은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한류스타 최지우의 상대역이었다는 정도로 짧게 끝난다. 자 이제 아이코의 테마인 한국영화 정사장면에 대해 거론한 대목을 보자.

 

'솔직히 벗고 유혹하는 쪽은 배우 이정재다. 이미숙은 세미 누드에 그친다. 남자가 벗어도 여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이미숙은 요염하다. 옷을 입은 채 뒤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남자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흔들 때 표정은 중년 여성 특유의 짙은 페로몬이 감돈다.'

 

아이코가 한국영화 정사장면에 대해 거론하면서 이미숙의 영화는 '뽕'에 이어 두번째다. 웬지 모르게 이미숙에게 호의적인 공감대를 표하는 느낌이다. 아이코는 이정재가 상반신 알몸이 될 필요가 있었는지 여부가 조금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결론적으로 아이코는 어떤 섹스 장면도 전체적으로 아름답다며 영화 '정사'에 대한 총평을 내린다. 스토리는 수수하지만 마지막까지 지루하지 않았다고까지 덧붙인다. 배우들의 노출에 불만족을 표하면서도 작품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은 다소 역설적이지만 그래도 봐줄만한 대목이다.

 

영상미와 음악에 대해서도 세련된 유럽영화와 같다고 했다.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부분에 호감을 가질 수 있다고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때문일까. 코다마 아이코의 에로별점은 별 다섯개 중 하나밖에 얻지 못했다.   

 

일본에 한류전문가를 자처하는 '코다마 아이코'라는 인물이 있는 모양이다. 아이코는 산케이신문사가 발행하는 '석간후지'의 공식사이트인 '자크자크'에 한국영화와 관련, 매우 희한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칼럼 이름은 '한국영화 정사장면 100선'이다. 2010년 9월 연재를 시작한 모양인데 매우 왕성하게 쓰고 있어 100번 예정으로 있는 칼럼이 벌써 50여회 가깝게 게재됐다.

 

심각한 문제는 한국영화에 대한 아이템 접근법 자체가 의도적으로 선정적인데다 영화에 대한 해석 역시 완전 엉터리라는데 있다. 만약, 일본인들이 아이코의 칼럼을 토대로 한국영화를 인식한다면 '역사왜곡' 못지 않은 '문화왜곡'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영화 전체를 에로영화로 전락시킨 아이코의 불순한 의도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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