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민지기자] 영화 '도리화가'가 크랭크업 했다. 전라북도 남원에서 4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와 스태프는 단체사진으로 마지막을 추억했다.
'도리화가'는 지난 2일, 남원에서 진행된 동리정사(판소리 명창 신재효가 살던 곳)의 한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안동, 합천, 순천 등의 전국 촬영을 마친 것.
종료 기념 스틸컷도 공개했다. 수지의 한복 자태가 눈길을 끌었다. 분홍색 저고리와 갈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민낯과 쪽진 머리가 조선시대 수수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수지는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잘 끝나서 기쁘다. 진채선으로 살아 온 4개월간 힘들었지만 행복했다. 새로운 모습을 위해 노력한 작품이다. 기대 부탁 드린다"는 소감도 전했다.
한편 영화 '도리화가'는 1800년대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애제자 채선,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지는 채선 역을 맡았다. 흥선대원군과 신재효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그린다.
<사진=영화 '도리화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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