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방송인' 붐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17일 E채널 '용감한 작가들'로 복귀한다. 붐은 '물의 연예인들의 복귀'라는 주제를 놓고, 패널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용감한 작가들' 관계자는 17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붐이 17일 '용감한 작가들' 녹화에 참여하는 것은 맞다"며 "고정 패널이 아닌 1회 게스트로만 모습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붐은 '물의 연예인 복귀'편 게스트로 카메라 앞에 선다. 그는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모든 방송 활동을 접은 바 있다. 이후 약 1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방송 관계자는 "붐 본인 스스로에게는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며 "하지만 방송 복귀 의지가 큰 만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용감한 작가들'은 '용감한 기자들'의 예능 작가 버전이다. 유명 예능 작가들이 출연해 방송가 뒷 이야기를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녹화에는 붐을 비롯해 장항준 감독이 출연한다.
한편 붐은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 됐다. 그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약 3,300만원 상당의 판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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