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기자] MBC-TV '왔다 장보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33%(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30.2%보다 2.8% 상승한 수치. 자체 최고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기준으로도 1위다. 이날 전체 2위는 KBS-2TV '가족끼리 왜 이래'다. 25.9%으로 일요 방송 중 2위를 기록했다. '왔다 장보리'와는 약 7% 이상 차이가 난다. 3위는 MBC-TV '마마'(15.4%)였다.
김순옥 표 막장 코드가 통했다. 연민정(이유리 분)이 악행을 저지르면, 문지상(성혁 분)과 장보리(오연서 분)가 복수하는 패턴이 통쾌함을 줬다. 주연들의 연기력도 돋보였다. 이유리와 오연서의 연기 대결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민정과 문지상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문지상은 "결국 제일 불쌍한 사람은 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연민정은 "네 딸 비단이(김지영 분)가 걱정되면 판단 잘하라"고 협박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출처=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