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이슈노트’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추운 겨울날이 되면 자동차 엔진룸에서 숨어지내던 고양이들이 종종 발견된다.
어미 고양이들은 엔진룸을 안식처라고 생각하고, 갓 태어난 새끼들을 엔진룸에 숨겨두기도 한다.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어느 부부가 자녀들을 데리러 차를 몰고 초등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도착 후 잠시 시동을 걸고 정차하고 있던 중, 차량으로 웬 동물 한 마리가 뛰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자세히 보니 족제비가 새끼를 입에 물고 차량으로 왔다 갔다 반복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엔진룸을 살펴보았는데, 그곳에는 갓 태어난 새끼 족제비 4마리가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다.
부부는 어미족제비가 다시 새끼를 데리고 갈 거라 생각하고 기다렸다.
한참이 지나도 어미족제비는 나타나지 않았다.
새끼들을 풀숲에 풀어두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동사할 수도 있었다.
부부는 고민 끝에 새끼들을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보내기로 했다.
족제비들은 보호센터에서 손바닥 만한 크기로 성장했다. 눈을 뜨게 된 후 장난을 치며 놀기도 했다.
4마리 모두 2개월이 지나면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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