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니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하나 둘씩 모인 소녀떼(?)가 어느새 무대 주변을 점령했습니다. 약 1,000여명의 인파로 인산인해입니다.

 

 

2층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래카드는 기본, 고성능 카메라도 준비돼 있습니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아이돌에 관심있다면, 벌써 눈치챘겠지만….

 

 

네, 맞습니다. 지난 6일, 그룹 '갓세븐'의 팬사인회가 열렸습니다. 공개 장소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건, 데뷔 6개월만에 처음이라는데요. 그래서 더욱 뜻깊었던 만남이었다고 합니다.

 

"컴 앤 겟 잇, 갓세븐 (Come &  Get it, G♡T7)~"

 

 

오후 7시 30분. '갓세븐'이 입장했습니다. 막내 유겸을 시작으로 줄을 맞춰 들어옵니다. 순간 타임스퀘어는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멤버들은 사뭇 긴장한 표정으로 걸음을 옮겼고요.

 

"왕잭슨 입장이오"

"리더는 마지막 입장"

 

 

7명의 멤버가 모두 모였습니다. 마이크만 잡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쏘핫. 콘서트장을 방불케했습니다. 

 

"착석완료"

"사인 시작~!"

 

드디어 본격적인 사인회가 시작됐습니다. 멤버들의 손이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갓세븐'은 남친돌로 유명한데요. 남친돌 신공, 첫 공개 사인회에서도 발휘됐을까요?

 

물어보나마나,

 

"이건 특급 팬서비스야~"

 

 

☞ 남친돌 1단계 : 아이컨택

 

'갓세븐'의 여심잡는 필살기. 1단계는 아이컨택입니다. 이날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명의 팬이 사인을 받았는데요. 단 1명도 빼놓지 않고 눈을 맞추더군요. 다정돋습니다.

 

"날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질 때"

"눈빛을 딱, 끝!"

"이건 바로 사슴 눈망울?"

"둘이 함께 아이컨택"

 

 

☞ 남친돌 2단계 : 깜찍포즈

 

이날도 어김없이 '대포순이'들이 출동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깜찍포즈도 쏩니다. 하트는 기본. 손인사에 브이까지 선보였습니다. 2층에 자리잡은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이건 소심하트~"

"빈틈없는 안녕"

"브이가 진리"

"셀카도 찍어주고~"

"마구마구 찍으세요"

 

 

☞ 남친돌 3단계 : 스킨쉽

 

스킨쉽도 자연스럽습니다. CD에 사인을 해준 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깍지를 꼈습니다. "밥은 먹었어요?", "오늘 많이 덥죠?", "오느라 힘들었죠?" 등 달달멘트는 서비스입니다.

 

"이심전심 손깍지"

"만나서 반가워요"

"스킨쉽, 어렵지 않아요"

"약속도 할까?"

"도장 꾸욱~!"

 

 

☞ 남친돌 4단계 : 선물인증

 

팬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소중히 다룹니다. 그중 인형 인증은 사인회의 하이라이트! 리더 JB는 사자인형을 받은 뒤, 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등에 메고 있었습니다.

 

"인형잼"

"선풍기 바로 사용"

"인형 목걸이에는?"

"잭슨 사진이 딱!"

"정성이 느껴져요"

 

 

수많은 선물 중, 가장 눈에 띈 건, 수박입니다. 주인은 잭슨. '갓세븐 대박'을 새겼네요. 여름이 된 후, 종종 수박을 받았다네요. 더위를 이기라는 팬들의 마음이겠죠?

 

 

팬사인회는 계속 됐습니다. 벌써 1시간을 훌쩍~넘겼는데요. 이쯤되면 슬슬 멤버들 팔도 아파올 시간입니다. 그렇지만 갓세븐은 서로를 토닥이면서 사인회를 이어 나갔습니다.

 

"제이뷔 형, 힘내"

"잘할 수 있지?"

"당연하지~"

 

 

☞ 남친돌 5단계 : 특급 마무으리.

 

팬사인회는 이렇게 무사히 끝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남친돌이 아니겠죠? 마지막까지 갓세븐의 팬사랑은 계속 됐습니다. 90도 인사도 꾸벅. 기쁨의 하이파이브도 나누고요.

 

"다 같이 돌자, 하이파이브"

"팬들 모습 담아야지"

"인증샷도 찍고"

"비트박스도 쏜다"

"뱀뱀의 천국랩 작렬"

"여러분 사랑해요"

"마지막까지 인사"

 

사인회가 끝난 뒤, 갓세븐을 만났습니다. 먼저 첫 공개 사인회를 마친 소감부터 물었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팬사인회를 하는 건 처음이에요. 그래서 정말 많이 긴장됐고, 떨렸는데요. 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니 너무 좋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갓세븐)

 

멤버 중 JB와 Jr. 에게는 이번 사인회가 더 특별했다고 하는데요.

 

"2년 전이죠? 'JJ 프로젝트'로 활동할 때 이 곳에 온 적이 있어요. '원더걸스' 선배님들의 플래쉬몹 행사에 게스트로 함께 했거든요. 당시 '원더걸스'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을 보고 부럽다고 생각했었는데. 갓세븐으로 데뷔해서 우리 팬들과 함께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JB, Jr.)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어요. 2층, 3층에도 팬들이 있더라고요. 응원 덕분에 힘을 많이 얻고 갑니다. 앞으로도  '갓세븐'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아, 신곡 '에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갓세븐)

 

▶ 갓세븐의 첫 공개 사인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보너스 컷은 계속 됩니다. 때론 귀엽고, 멋지고, 훈훈한 '남친돌', 바탕화면에 꾸욱.

 

"특급 윙크야"(JB)

"난 특급 브이"(잭슨)

"훈대딩 포스"(Jr.)

"떡실신 애교"(마크)

"상남자 브이"(영재)

"우쭈쭈 브이"(뱀뱀)

"아련 눈빛"(유겸)

 

▶ 여기서 끝난 줄 알았죠? 진짜 마지막으로 '남친돌' 갓세븐의 애교~움짤로 즐기세요.

 

"윙크 팍"

"보고있다"

"3단 애교로 끝"

글=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