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14일 미국 빌보드 ‘올해 최고의 노래 10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9번째에 랭크됐는데요.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보다도 한 순위 높은 48번째에 랭크된 한국인 뮤지션이 있습니다. ‘예지(Yaeji)’인데요.
예지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예지’는 자신의 실제 이름인데요. 노래 작사와 작곡은 물론, 디제잉까지 화려한 실력으로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지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입니다. 뉴욕 퀸즈를 기반으로 한 음악 크루 ‘갓모드 뮤직’(Godmode Music) 소속인데요. ‘내가 마신 음료수’(Drink I’m Sipping On)와 ’레인걸’(Raingurl) 등 한국어로 된 매력적인 노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사운드가 포인트인데요. 힙합이기도, 딥 하우스 장르 음악이기도 한 예지의 노래들은 몽환적이면서 기묘한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빌보드도 그녀를 극찬했습니다. ‘레인걸’이 올해 최고의 노래 48번째에 선정됐는데요. 빌보드는 “폭풍 같은 2017년이었는데, 예지의 노래는 이 고난을 잘 이겨내게 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