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효은기자] "코리아 힙합돌이 왔다!"
'힙합돌' 엠아이비(M.I.B)가 정열의 나라 브라질을 흔들었다. 브라질 주요 방송과 신문이 엠아이비의 방문 소식을 비중있게 다룬 것. 브라질 언론에 눈도장을 찍으며 차세대 남미돌의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5일 (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민영 방송사 '글로보'(Globo) 및 신문사인 '엑스트라'(Extra), '오디아'(O Dia) 등이 엠아이비의 방문을 연예섹션 톱으로 다루었다. K팝이 브라질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엠아비를 머릿기사로 내세웠다.
브라질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도 전했다. 일례로 지난 1일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열린 깜짝 플래시몹 현장을 설명했다. 신문은 "엠아이비의 방문 소식에 약 100여 명의 팬들이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환영 플래시몹을 펼쳤다"면서 히트곡에 맞춰 춤추는 장면을 내보냈다.
엠아이비도 곧장 화답에 나섰다. 플래시몹이 열리고 있는 해변을 찾아 즉석에서 팬미팅을 가진 것. 멤버들은 "브라질에서 쌈바 힙합을 마음껏 보여주겠다"면서 "브라질 현지 팬들의 열정적인 환대에 감사하다. 고맙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엠아이비는 오는 7일 리오데자네이루에서 '뮤직뱅크 인 브라질' 무대에 선다. 오는 12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