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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시구? 대쓰요"…수지, 다저스 시구밀착

 

전광판에 수지가 떴습니다. 분명, 수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잠실야구장은 아닙니다. 전광판 모양이 다릅니다. 잠실은 4각형입니다. 그럼 새로 개장한 광주 챔피언스필드 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광주에서 광고를 할 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타임워너 케이블' 간판도 있습니다.

 

카메라를 전광판 아래로 돌렸습니다.

 

 

앗! 그라운드에 수지가 서 있습니다.

 

학다리를 전법을 구사중입니다. 자세히 보니 와인드업 자세입니다. 관중석에는 파란색 저지를 입은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설마, 그 유명한 '다저블루'일까요? 

 

네, 여기는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입니다. 그리고 전광판에도, 그라운드에도, 수지가 맞습니다.

 

잠시, 시간을 돌려 지난 27일로 돌리겠습니다.   

 

 

드디어, 다저스타디움에 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메이저리그 구장 중 3번째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경기장 안은 어마무시했습니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 5만 6,000여명의 관객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이제 곧, 빽빽한 관중석 사이에서 반가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5

 

4

 

3

 

2

 

Who?

 

 

수지가 다저스타디움에 떴습니다. 5만 관중 속에서 수지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자체발광 아닌가요?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수지도 MLB 좋아~"

 

수지는 29일 다저스와 신시내티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구만 할 수 없죠? 류현진 선수의 등판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27일 다저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백넘버 99. 류현진 선수가 전광판에 떴습니다. 사실 수지는 류현진 선수의 등판일에 맞춰 시구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시구일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관중석에서 기운을 전했습니다. 아시죠? 그 결과 역사에 남을 7이닝 퍼펙트~.

 

"공포의 9번 타자?"

 

"사실은…."

 

"공포의 좌완투수"

 

"오~ 류현진 대쓰요" (허구연 Ver.)

 

 

수지의 응원 덕분일까요. 류현진 선수는 7회까지 21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8회, 선두타자 프레이저에게 아쉽게 안타를 내주며 퍼펙트 게임을 놓쳤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아시죠? 미국의 모든 매체가 류현진 선수의 7이닝 퍼펙트 소식을 타전했습니다. 또한 류현진, 시즌 5승도 챙겼습니다. 수지도 승리의 'V'를 마구 발산했고요.

 

 

드디어 29일입니다. 수지의 메이저리그 데뷔~ 일. 일찍 일어난 투수가 와인드업을 한 번 더 하는 법입니다. 수지 역시 서둘러 다저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수지양! 시구 준비, 대쓰요?"

 

 

시도 때도 없이 투구 연습 중입니다. 주차장 한 켠에서 폼을 잡고 있습니다. JYP에 따르면, 시구자로 선정된 이후, 늘 야구공을 갖고 다니며 그립을 익혔다고 합니다.

 

이날 수지는 LA다저스의 상징인 파란색 셔츠를 골랐습니다. '다저블루' 셔츠를 입고 청바지로 깔맞춤을 했습니다. '개념시구', 볼 수 있을까요?

 

"나도 다저블루~"

 

구장 안에서도 틈만 나면 폼을 잡습니다. LA 다저스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장소불문 ,그저 시구생각~. 

 

"시구소녀 왔어요"

 

"MLB 접~수지"

 

"다저스 파이팅"

 

 

그래도 메이저리그 시구는 긴장되기 마련입니다. 이 때, 특급구원 등장합니다. 바로 류현진 선수죠. 수지에게 달려와 특유의 농담을 던집니다.  

 

 

수지의 인기는 LA에서도 뜨거웠습니다.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고요. 수지는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이날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구요? 꿈같은 일이죠~"

 

"당연히 다저스 팬이죠"

 

"특급시구, 기대하세요"

 

이날 수지는 다저스의 비타민이었습니다. 덕아웃이 들썩들썩 하더군요.

 

 

먼저 류현진의 절친이죠? 후안 유리베 선수가 득달같이 달려와씃ㅂ니다. 그리고 잠시후 큰 얼굴을 내밀더군요. 유리베의 셀카 본능, 역시나 멈출 수 없는 모양입니다. 

 

수지와 유리베의 케미요? 직접 보시죠.

 

5

 

4

 

3

 

2

 

 GO!

 

"나쁜 케미야~"

 

유리베 형, 착한 손은 잠시 그라운드에 두고 왔습니다. 나쁜 손으로 수지의 어깨를 와락. 

 

이 때, 야시엘 푸이그가 홈스틸을 시도합니다. 하긴 유리베의 도발(?)을 가만히 보고 있을 그가 아니죠. 다저스 최고, 아니 메이저리그 최고의 악동인데요.    

 

 

하지만 푸이그, 수지 앞에선 순한 양이 됩니다. 그저 평범한 팬으로 전락. 마치 스타를 만난 팬처럼 수줍어 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인증샷을 요청합니다.

 

"우... 쥬... 테이크... 어... 픽쳐?"

 

"YO 수지~"

 

"싸랑해욤~"

 

 

 

결전의 순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지는 다시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야구공을 꼭 쥔 채 불안한 표정을 짓는데요. 이럴 때는, 연습이 최고입니다.

 

"팔을 들어올리고"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끝"

 

 

수지가 긴장할 때 마다 어김없이 그가 등장합니다. 수지의 영원한 구원투수죠? 류현진 선수입니다. 이번에는 선물까지 갖고 왔는데요. 구단에서 제작한 헬로키티 바블헤더입니다.

 

"수지 맞았어요~"

 

"류뚱오빠, 고마워"

 

 

류현진 덕분일까요. 긴장은 사라지고 미소가 돌아왔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저 시구 하고 올게요~"

 

 

전광판에 수지 사진이 등장합니다. 동시에 야구장에는 수지에 대한 소개멘트가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5만 관중의 어마어마한 함성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수지가 당당하게 마운드로 올라간 이유요? 바로 류현진 선수 덕분입니다. 류현진 선수, 어느새 홈플레이트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어떤 공이든 다 받아주겠다고 신호를 보내네요.

 

"수지야! 다 던져"

 

"특급커브를 보낼거야~"

 

"와인드~ 업~"

 

 

 

우려했던 패대기는 없었습니다. 수지의 공은 바운드 없이 류현진 선수의 글러브로 쏙~. 투수 수지와 포수 현진은 환상의 배터리를 자랑했습니다. 

 

"잘 던졌어"

 

"잘 받은거지~"

 

 

모든 숙제를 끝낸 기분입니다. 수지는 그제서야 마음 편히 야구를 관람했습니다. 수지의 표정이 한결 밝아보이죠?

 

"기분좋아요"

 

"고~ 다저스~"

 

"푸이그 나왔네~"

 

수지의 기를 받아서일까요. 푸이그가 홈런을 쳤습니다. 2-0로 뒤지고 있던 상황.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호머 베일리(신시내티)의 공을 담장 밖으로 밀어 냈습니다. 시즌 11호 홈런.

 

 

"아싸! 푸이그~"

 

"날.려.버.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다저스는 3-2로 패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 마세요. '스타캐스트' 독자를 위한 보너스컷은 이번에도 방출됩니다.

 

"보너스컷요?"

 

"새침수지?"

 

"토끼수지?"

 

"귀욤수지?"

 

"파이팅~수지"

글 = 김효은 기자(Dispatch)

사진 =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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