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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제4대 임금 세종은 국민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1446년 반포했죠.
이후 1894년 갑오개혁에서 한국의 공식적인 나라 글자가 됐고, 1910년대에 이르러 한글학자인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답니다.
한국어는 자음 19개, 모음 21개 총 40개의 조합으로 단어 하나하나가 완성됐는데요.
현대 한글은 낱자를 엮어 약 1만 글자 마디를 쓸 수 있으며, 이중 약 2000여 개의 글자가 99%의 사용 빈도를 나타낸답니다.
때문에 세상엔 한국인들도 모르는 수많은 한국말이 존재한다는데요. 이 단어가 사전에 있을까 싶은 귀여운 음성의 단어도 있고, 비속어스러운 표준어도 있답니다.
알고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표준어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붴
얼핏 읽으면 '욕'같은 '붴'이라는 단어는 '부엌'을 뜻하는 준말이다. 해당 단어는 '붴이', '붴만'이라고 활용할 수 있다.
2. 개치네쒜
외계어의 조합으로 보이는 해당 단어는 재채기를 한 뒤에 내는 소리를 가르키는 감탄사이다.
옛말에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는 말이 있다.
3. 시발
격한 음절로 '욕'을 떠올리게 하는 '시발'은 '일이 처음으로 시작되다'라는 뜻을 가진 표준어이다.
'시발역'은 기차나 전차 따위가 처음 출발하는 역이며, '시발시간'은 차 따위가 맨 처음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4. 익힝
'익힝'은 무거운 짐을 들거나 아플 때 힘을 쓰면서 내는 소리다. 귀여운 애교 섞인 말같은 해당 단어는 "아이구, 배야! 익힝" 등으로 쓰일 수 있다.
5. 얄라차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감탄사이다.
6. 어뜨무러차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어뜨무러차"라고 말할 수 있다. 사전에는 아이를 안아서 들어 올릴 때도 이 소리를 낸다고 쓰여있다.
7. 씨불
'씨불대다', '씨불이다', '씨불거리다'는 주책없이 함부로 자꾸 실없는 말을 하는 것을 뜻한다. 사투리 같기도 한 이 단어는 "무슨 소리를 씨불거리고 있어?"라고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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