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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최고 반전 캐릭터로 등장한 우도환 (영상)

연기자 우도환이 최고의 반전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OCN '구해줘'에 이어 또 다른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우도환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TV '매드독' 1회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사기꾼 김민준으로 첫 등장했습니다.

장하리(류화영 분)와 최강우(유지태 분)는 보험금을 노리고 부실시공을 한 건축가를 상대로 조사를 했는데요. 두 사람은 김민준의 모습에 누구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장하리는 회의실 천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다 김민준에게 들키고 맙니다. 이때 장하리는 "바닥에 바퀴벌레가 무서워서 올라왔다"며 능청스러운 핑계를 댔죠.

그러자 김민준은 화들짝 놀라 "어디있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휴지를 건네주며 "바퀴벌레를 꼭 잡아달라"고 신신당부한 채 회의실을 빠져나갑니다.

최강우와의 만남도 어리버리 그 자체였습니다. 김민준은 조사회사원에게 필요한 자료를 컴퓨터로 찾았는데요. 한 손으로는 계속 알 수 없는 모양을 만들었죠.

최강우가 이상하게 보자, 김민준은 해맑게 웃으며 설명합니다. "이 손동작이 치매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다"며 "40대면 기억력도 깜빡깜빡하고 손이 둔해질 때"라며 동작을 따라해보라고 시켰습니다.

최강우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손동작을 함께 따라했습니다. 김민준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아주 좋다"고 말했죠. 여기까지 그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생겼습니다. 매드독 팀원들이 회사의 부실시공 증거를 제시하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본격적인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에겐 최후까지 감췄습니다. "건물이 무너진 이유는 부실 시공이 아닌 공진 때문이다"며 "건축사무소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죠.

김민준의 반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험금 23억을 탄 후 피해자들에게 나눠줬고요. 부실시공한 건축사를 불법 도박과 비리 등의 혐의로 경찰에게 고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쫄깃했습니다. 그는 매드독 팀원들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기 위해 나타났는데요. 김민준은 매드독의 사무실 건물주로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1화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안긴 우도환,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출처=KBS-2TV '매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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