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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왕·남, 경쟁력은?…신상 드라마, 항목별 성적표 '5'

 

[Dispatch=서보현·김수지기자] 2012년, 수목대전 2ROUND. 한마디로 '스타워즈'였다. 흥행하는 배우와 포스있는 연기자, 팬덤끄는 가수를 앞세워 시청률 전쟁에 나섰다. 지난 21일, 마침내 포문이 열렸고, 新 수목대전은 1강 2약의 흐름을 형성했다.

 

일단, MBC-TV '더 킹 투하츠'(이하 '더 킹')의 판정승이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더 킹'은 16.2%로 유일하게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연기력과 완성도 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수목 강자 자리에 한 발 다가섰다.

 

하지만 아직 결과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옥세자'와 '적도남'은 2회부터 본격 스토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옥세자'는 포복절도 코믹연기로 무장하고, '적도남'은 미스테리 요소로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목대전,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 ▲신선함, ▲연기력, ▲스피드, ▲완성도, ▲ 깨알재미 등 5가지 항목으로 비교했다. '더킹'이 연기력과 완성도, 깨알재미 부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옥세자'는 신선도와 스피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더킹'을 위협했다. 

 

 

◆ 신선함 : 옥세자> 더 킹> 적도남

 

신선한 소재와 장르는 단연 '옥세자'가 우세였다. 퓨전 사극, 코믹, 멜로, 타임슬립 등을 혼합한 장르로 주목 받았다. 반면 '더 킹'과 '적도남'은 비교적 익숙한 소재와 장르였다.

 

옥세자 : 타임슬립 설정을 재해석했다. 단순히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공간 이동만이 아닌 코믹과 멜로, 스릴러를 포함했다. 덕분에 같은 소재의 드라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더 킹 : 장르 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남북관계와 남남북녀의 러브 스토리는 종종 그려져왔던 소재이기 때문. 하지만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과 남북이 대치관계가 아닌 소통 중이라는 발상은 새로웠다.

 

적도남 : 가장 익숙한 포맷이었다. 통속극의 단골 소재 배신과 복수, 비밀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익숙한 재미를 유도한 설정이었지만, 뻔한 스토리 라인과 전형적인 캐릭터로 흥미는 반감됐다.

 

 

◆ 연기력 : 더킹> 옥세자> 적도남

 

연기력에서는 '더 킹'이 압도적이었다. 명불허전 하지원과 발군의 이승기가 어우러졌다. 두 사람 모두 캐릭터 맞춤형 연기로 노력한 흔적을 보였다. 반면 '적도남'은 연기 호흡 면에서는 아직 미숙한 면을 보였다.

 

더 킹 : 하지원의 이름값으로 충분했다. 극 중 하지원은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는 물론 액션과 코믹, 멜로까지 자신의 강점을 100% 활용했다. 파트너인 이승기를 이끌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옥세자 : 무난했다. 박유천과 한지민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연기력을 보였다. 특히 박유천의 경우 전작들보다는 한결 성장한 모습.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호연을 보인 아역과 중년 연기자들에게 비해서는 다소 존재감이 낮아 아쉬웠다.

 

적도남 : 성인 연기자가 등장한 첫 장면만 강렬했다. 이후 아역들의 연기는 기대 이하였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표현은 잘했지만, 상대방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서로 대사 연결이 끊어지면서 감정 전달이 이뤄지지 않았다.

 

 

◆ 스피드 : 옥세자> 적도남=더 킹

 

스피드 부문에서는 '옥세자'가 다소 앞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속도감있는 전개를 보였다.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기에는 주효했다. 이와 달리 '적도남'과 '더 킹'의 1회는 에필로그에 가까웠다. 스토리 전개보다 캐릭터 소개와 관계를 조명하는데 집중했다.

 

옥세자 : 과거부터 현재까지, 300년의 시간을 담아냈다. 주요인물의 캐릭터 성향도 드러났고 그 속에 있는 갈등 요소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남녀 주인공의 만남까지 그리며 러브라인에 박차를 가했다.

 

적도남 : 예고편에 가까웠다. 캐릭터와 스토리 소개보다는, 남자 주인공 2명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두 남자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상대적으로 에피소드는 부실했다.

 

더 킹 : '적도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회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상당 시간을 투자했다. 에피소드 역시 캐릭터 설명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본격적인 스토리는 2회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완성도 : 더킹> 옥세자> 적도남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 킹'이 우세했다. 섬세한 연출력과 탄탄한 대본의 시너지 효과였다. 제작진의 내공에 배우들의 호연으로 강자가 될 만 했다. 그 외 드라마는 So So. 완성도를 짐작하기에는 아직 밋밋했다.

 

더 킹 : 스타 제작진과 배우의 합작품이었다.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의 찰떡호흡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디테일한 심리 묘사는 합격점이었다. 다만 앞으로가 문제. 촬영 스케줄이 촉박한 만큼 초반의 완성도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옥세자 : 대본과 연출, 캐릭터와 연기는 적당했다. 하지만 매끄럽지는 않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간 탓에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코믹 터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유치해진 것도 아쉬웠다. 실제로 있을 법한 착각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적도남 : 완성도 부분에서는 가장 떨어졌다.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담은 것이 문제였다. 남자 주인공들의 우정, 불우한 가정환경, 출생의 비밀, 러브 스토리, 살인과 배신 등이 하나로 이어지지 않았다. 시청자가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 

 

 

◆ 깨알재미 : 더킹> 옥세자 > 적도남

 

'더 킹'은 반전 재미가 있었다. 뻔하지 않은 대사와 리얼한 표정 연기로 소소한 재미를 줬다. 하지만 '적도남'은 지나치게 무거웠다.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가 이어져 재미거리는 드물었다.

 

더 킹 : 하지원은 코미디도 가능했다. 북한 특수요원 장교인 그가 남한으로 넘어오는 씬이 대표적인 예. 전작에 함께 출연했던 비, 조인성, 강동원, 현빈의 전광판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도했다. 실감나는 표정과 맛깔스러운 대사 처리가 인상적이었다.

 

옥세자 : 버라이어티한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조선시대 왕세자과 그의 세력이 21세기 서울로 넘어오면서 일어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이민호와 최우식의 코믹 연기가 빛을 발했다.

 

적도남 : 재미를 느끼기에는, 지나치게 무거웠다. 등장인물이 하나같이 진지했고 사연이 있었다. 게다가 드라마 배경마저 어두웠다. 극에 윤활류 역할을 하는 캐릭터와 상황이 없어 아쉬웠다. 1020세대에게 어필할 요소가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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