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마법소녀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그 중에서도 '요술공주 밍키'는 1980년대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당시 한국에선 밍키 방송 시간이 되면 놀이터의 아이들이 모두 없어질 정도로 인기였다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애니메이션의 결말은 충격적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요술공주 밍키'는 1982년 일본에서 제작된 아동용 TV 애니메이션입니다. 하늘의 왕국 페나리나사 공주인 밍키모모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죠.
이들이 지구로 내려와 인간들의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최종회는, 주인공 밍키가 죽는 것으로 끝납니다. 운동장에서 뛰놀던 중 공이 철창 밖으로 나가죠.
밍키는 공을 주워오겠다며 나갔다가 장난감 운송트럭에 치어 사망합니다.
왜 이렇게 만든 걸까요? 여기엔 어른들의 잔혹한 사정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밍키 제작사 '아시프로덕션'을 스폰하던 완구 회사가 매출 저조로 지원을 끊어 버린 겁니다. 때문에 '요술공주 밍키'는 42회로 조기 종영을 했죠.
분노한 제작진은 밍키를 완구회사 장난감 운송트럭에 치어 죽도록 연출해 버린 겁니다.
단 재밌는 건요. 완구회사가 부랴부랴 다시 스폰을 제의했다고 합니다. 이에 결말이 예상치 못한 전개가 돼 버렸다고 하네요. 마지막까지 보신 분,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