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에는 성관계를 해도 임신이 안 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류지원이 잘못된 성 상식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서 생리통과 성관계에 대해 밝혔는데요.
그는 "평소 자궁 크기는 여성 주먹만하다. 많은 혈액이 유입되고 호르몬 변화가 생긴다"고 했는데요. 풍선을 불어 생리 중 부푼 자궁을 표현했죠.
생리통의 원인으로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뽑았습니다. 이 성분은 자궁을 쥐어짜 수축하게 하는데요. 이 때문에 생리 중 통증을 느끼게 되죠.
류지원 전문의는 생리통을 덜 겪을 수 있는 팁으로 소염진통제를 말했는데요. "생리가 시작하는 시점 전에 먹는게 효과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생리 중 성관계하면 임신이 안 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반박했는데요. MC 정수영은 "그렇지 않더라"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류지원 전문의는 "(생리 중 성관계는) 남성으로부터 나쁜 균이 들어올 수 도 있지만, 그 외 몸에 있던 대장균이나 질염균이 들어와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생리가 끝나갈 때에는 피임을 꼭 하는게 좋다. 정자는 3일보다 더 오래 사는 정자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온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