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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멕시코의 산 후안 데 라 베가(San Juan de la Vega)의 작은 마을에서는 폭탄의 강력한 폭발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데요.
주민들이 염화칼륨과 유황으로 만든 폭발물을 묶어 붙인 망치를 땅에 두들겨 폭파시킨다네요.
'메가 봄바'(폭탄 망치 축제)라고 명명된 이 행사는 전 소작인과 지주 사이에서 행해진 400년 전 전투를 재현하고 있답니다.
당연히 매년 다수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뜻깊은 의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네요.
참가자들은 선글라스, 긴 소매, 모자, 얼굴을 가리는 넥 스카프를 등으로 부상을 예방하려 하지만 폭발의 충격파를 막기엔 충분하지 않답니다.
폭발로 부서진 망치나 튄 돌에 맞아 부상을 입거나 고막이 파열될 수도 있다네요. 지난해이 축제에 참가한 미국 사진작가 토마스 프린(Thomas Prior).
그는 산산조각난 파편에 이마를 강타당했답니다. 이 사진들은 토마스의 책 'Bomba'에 게재된 것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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