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중국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 측 친구들이 신부 들러리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돼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매체 더 커버리지는 중국의 한 결혼식장에서 벌어진, 일명 '나오훈'이라 불리는 중국의 미개한 결혼 문화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신랑 측 친구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신부 들러리를 성폭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남성이 여성의 팔을 잡고 다리로 몸을 감싸자 또 다른 남성이 여성의 속옷을 벗기려 시도했다.
피해자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해 보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두 남성은 여성에게 "신음 소리 내봐"라고 말하며 머리를 잡아채기도 했다.
중국 지역 언론인 '후아상바오'에 따르면 이 사고는 5분 이상 지속됐다.
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 두 남성은 네티즌들에 의해 신상이 밝혀졌고 경찰은 두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남성 중 한 명은 신랑 측 들러리로 21세 '후'였다. 다른 한 명은 19세 '첸'으로 밝혀졌다.
놀랍게도 피해자 여성과 두 남성은 이미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피해자는 두 남성을 고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황당함을 더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 성폭행범들은 유죄 판결시 징역 5년 이상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