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다채로운 팬서비스로 전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박해진은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맨투맨 탐정단'에서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와 8회 방송의 하이라이트 등을 소개했다. 또 그는 팬과의 전화 소통에 나서거나 전세계 팬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이벤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시간으로 팬들과 교감했다.
이날 신봉선은 박해진에게 "'설쿵'이라는 말을 아느냐?"라고 물었다. 박해진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웃었고 신봉선은 "심장이 쿵쾅거리면 '심쿵'인데, 설우를 보면서 쿵쾅거리면 '설쿵'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8회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차도하(김민정 분)가 김설우(박해진 분)를 떠나보낸 후 우는 장면에 대해 "내가 촬영할 때 (차)도하가 찍은 장면이 먼저였다. 보통은 까만 모니터만 보고 연기하는데 감독님이 보여주셨다. 보고 연기를 하니까 느낌이 확 오더라"라고 실제 연기를 할 때도 슬픈 감정을 느꼈다고 알렸다.
또 그는 윤회장 분장을 벗는 장면에 대해서 "선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라며 자신과 동작을 이어갈 수 있게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박해진은 김민정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해진은 "4회 키스신 말고 나머지를 찍을 때 굉장히 추운 곳에서 찍었다. 영하 10도 이하 날씨에 밤에 촬영을 진행해서 도하(김민정 분)도 나도 입술이 꽁꽁 언 상태에서 키스해 그렇게 로맨틱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해진은 윙크를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번 윙크신 때마다 두 눈을 감는 것을 한 팬이 지적하자 윙크를 잘 못한다고 밝힌 것. 그는 MC들에게만 자신의 윙크를 보여줬는데 신봉선은 "윙크할 때 입을 다물지 못하느냐"라며 놀라움을 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윙크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 박해진의 달콤한 팬서비스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질문은 끝없이 쏟아졌고, V라이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1만, 2만 뷰를 차례로 깨며 톱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기라도 하듯 박해진은 8권의 대본집에 사인을 하고, "잘자요"라고 멘트를 하는 등 매력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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