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은 겉으로 보기엔 과묵하고 시크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반전 면모가 있었는데요.

빅뱅은 지난해 영화 '빅뱅 메이드'를 공개했습니다. 월드투어 340일 간의 여정을 담은 밀착 다큐멘터리 형식이었는데요.

영상 속에서 승리는 핸드폰을 들고 멤버들과 동영상 찍기를 제안했습니다. 멕시코 투어를 앞두고 팬들에게 전하는 영상이었죠.

하지만 탑은 영상 찍기를 거부했습니다. "X까고 있네"라고 읊조리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죠.

결국 빅뱅은 탑을 제외한 4명만 영상을 찍었습니다. 밝은 표정을 지으며 "멕시코, 아 유 레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탑은 더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X까고 있네, XXX들"이라고 말했죠.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극과 극입니다. "일부러 이미지를 만드는 것보다 이런 게 좋다"라며 호감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었죠.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 저랬다면 과연 똑같은 반응이었을지 궁금하다. 씁쓸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