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도쿄)=장호준 통신원] 일본의 프랑스 혼혈 인기 아나운서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자신의 첫 에세이에서 개방적인 연애관을 고백해 화제다.
타키가와 크리스텔은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 아나운서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3월 30일 발매되는 첫 에세이 '사랑하는 이유 내가 좋아하는 파리젠느로 사는 법'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가진 '더블 아이덴티티'로서 태어난 자신의 인생관과 프랑스 여성으로서 자유롭게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이전엔 주변의 눈을 의식해 진짜 자신을 보여줄 수 없어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프랑스인 여자 아이가 잘 입을 것 같은 화려한 색의 속바지에 엉덩이가 감춰지지 않을 정도로 짧은 니트를 입고 등교 했었다. 하지만 친구에게 지적당한 뒤 부끄럽게 생각돼 그만뒀다."
타키가와 크리스텔은 프랑스에서는 누구나 어떤 옷차림을 해도 신경쓰지 않고, 지적하는 사람도 없다고 말한다. 연애관도 역시 프랑스 스타일이다.
"프랑스에서는 예를 들어 결혼해도 평생 연애관계로 있으려고 한다. 나도 언젠가 인생을 같이 할 파트너와 그런 관계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다. 단지 결혼이 끝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에게 이상적인 만남에 대해 묻자 "음... 비행기에서 우연히 옆자리가 되면 어떨까?(웃음). 열 몇시간이나 같이 있으면 평소에 이야기하지 않을 것도 이야기 해 버릴 것 같다. 그런 만남의 형태도 좋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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