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희경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개봉일 흥행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날인 4일, 13만 8,012명의 관객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 유료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은 21만 2,251명이다.
'마스터'의 흥행 질주를 막았다. '마스터'는 지난 달 21일 개봉 후 15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너의 이름은'에 정상을 내줬다. 처음으로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내려앉았다.
개봉작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너의 이름은'은 같은 날 선보인 '패신저스', '여교사', '사랑하기 때문에'를 제쳤다. 제니퍼 로렌스 신작 '패신저스'는 관객수 8만 5,031명을 동원, 3위로 출발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기적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과 시솔 소녀의 모험기를 그렸다. 일본과 중국에서 1,000만 관객을 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사진출처='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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