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과거 힘들었던 연예계 생활에 대해 밝혔습니다. 4일 방송된 MBC-TV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황보는 "'샤크라' 시절 1위를 했다고 잘됐고 행복하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남들이 모르는 우리만의 고충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데뷔 이후부터 지금부터 4~5년 전 사이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어마어마한 빚 때문이었습니다.
황보의 절친 신봉선은 "예전에 황보에게 빚이 있었다. 그런데 자기가 사치를 부려서 가진 게 아니었다.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막상 남에게 말을 안 하고 있더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황보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이 있었지만, 직접 관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에게 세금이 천만원이 넘게 날아왔다. 그럼 내가 번 게 1억이 넘었다는 건데 나는 10원 한 장도 못 못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황보는 그 빚을 착실하게 갚아갔습니다. "나는 받은 적도 본 적도 없지만 내 통장에 기록이 있는데 어쩌겠나. 다른 사람들이 빼갔지만 돈은 내가 다 갚았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다시 연예계로 돌아왔다고 하기에는 뭐하다. 전에도 떠난 건 아니었지만 천천히 도망간 거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MBC>
# ‘삼국블레이드’ 사전등록하고 아이폰7, 플스 4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