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꼭봐-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정치 풍자 개그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에서는 '민상토론2' 코너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개그맨 김대성은 "유민상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는 7시간 동안 참석하지 않았다"고 고발했습니다.
이에 유민상이 해명을 위해 자리에 나섰는데요. 마치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태에 대처하는 자세와 비슷했습니다.
먼저 유민상은 "회의엔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없이 상황 점검을 받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앉아있던 후배 개그맨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디어 회의할 때 대면이 꼭 필요한가?"라고 묻죠. 후배들은 어색하게 미소만 띄웠습니다.
하지만 김대성은 계속해서 추궁했습니다. 그러자 유민상은 "좋다. 내가 1대1 회의 당일 뭘 했는지 알려주겠다. 이것이 팩트다"라며 판넬을 공개했습니다.
유민상은 중요한 지시도 했다고 밝혔는데요. 내용은 "회의실 갈테니 짜장면 시켜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청와대 사이트를 풍자한 모습입니다.
<영상출처=KBS-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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