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잘지내시죠? 그리고 많이 놀라셨죠?"
'크레용팝' 소율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자신의 결혼 소식을 기사로 전해들은 '크레용팝'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문자로 대신 전했다.
"저는 덕분에 아주 잘 쉬고 있습니다. 건강히 있어요."
소율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결혼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인생에서 한 번 만날까 말까한 그런 사람을 만났다"며 예비신랑 문희준을 소개했다.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이 세상에서 그런 사람(문희준)을 만났습니다. 마음이 맞고, 그래서 결혼하고 싶은 사람….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소율)
소율은 "자신이 먼저 갈 뿐"이라며 쿨한 이해도 바랐다. 그는 "(크레용팝) 언니들도 앞으로 결혼을 할거다. 그냥 내가 조금 더 일찍 가는 거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카페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미리 말씀 못드려서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모두가 많이 놀랐겠지만 앞날을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율은 오는 2017년 2월, 문희준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13살 차이로, 최초의 아이돌 출신 부부가 될 전망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