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기자] 모델 김종석이 지난 4일 사망했다. 향년 29세. 고인 측은 사망 원인과 관련된 가짜뉴스 자제를 당부했다.
고인의 친누나 A 씨는 6일 SNS에 "지금 정신없이 장례를 치르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커뮤니티에 와전돼 유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일부 악성 게시물은 경찰에 신고할 예정. "터무니없는 루머들이 퍼지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사실과 다른 기사도 삭제를 요청했다"며 "경찰 녹취록과 당시 함께 있던 친구의 녹취 자료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아렸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B 씨가 4일 투신 사망했다. B 씨가 여자친구에게 난동을 부려 분리 조치를 당한 뒤 벌어진 일. 네티즌들은 B 씨를 김종석이라고 추측했다.
김종석의 부고는 앞서 지인 C 씨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SNS에 "어제 네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 마음은 산산이 부서졌다”고 추모글을 올렸다.
김종석의 SNS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전환됐다. 고인의 유튜브 게시물 댓글에는 지인과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석은 지난 2014년 쇼핑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남성 뷰티 브랜드 '다슈'의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연기에도 도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종석의 빈소는 하남시마루공원에 마련됐다. 6일 오전 8시 발인을 마쳤다. 장지는 춘천안식원 양구봉안공원이다.
<사진출처=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