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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행사장 갑질 피해…"직원 경질, 정중히 사과"

[Dispatch=박수연기자] 이무진이 공연 리허설 도중 스태프에게 갑질 피해를 당했다. 주최 측은 사과했고,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6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무진이 오는 7일 'K-라디오 공개방송' 무대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K-컬처 박람회'의 개막식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문제의 상황은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무진은 음향을 체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러나 한 현장 스태프가 "그만해라. 이게 뭐 하는 거냐"며 "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을 주겠다. 다음 팀이 대기하고 있다"고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무진은 당황하며 리허설을 멈췄다. 객석에서는 주최 측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이후 해당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박람회 측은 지난 5일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 업체 측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람회 측은 입장문을 추가로 게시했다. "대행사는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했다. 사건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이무진은 7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개 방송에 참여한다. 이무진을 비롯해 웬디, 이승국, 브브걸, 루네이트, 배드빌런, 케플러, 권진아, 하성운, 온앤오프 등이 출연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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