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여혐'(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usone)의 의류 세탁표기 라벨 때문인데요.
표기 내용은 평범합니다.“세탁하지 마세요(Do not laundry), 표백하지 마세요(Do not bleach), 다림질 하지 마세요(Do not iron). 그늘에 말리세요(Dry in shade)" 등인데요.
논란은 "어쩌구 저쩌구(Blah Blah)"의 다음문장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냥 엄마한테 주세요.(Just give it to your mother)"
'피스마이너스' 측은 라벨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그녀(엄마는)는 (이 제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아요(She knows how to do it)"
일부 네티즌들은 라벨과 피스마이너스 측의 포스팅을 보고 반발했습니다. 여성의 가사노동을 당연하게 여기는 성차별이라는 주장인데요.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반응입니다. 지드래곤의 브랜드 외에도 많은 국내외 브랜드에서 쓰는 관용구라는 것.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의 최근 SNS 논란을 지적했습니다. 한 네티즌이 쓴 글에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눌렀는데요.
내용은 "여자가 자신의 실수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지 못한다면, 그 여자는 암컷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소설 '아서 새빌 경의 범죄'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지드래곤 논란. 여혐일까요. 네티즌의 지나친 해석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출처=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