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스트레이 키즈(이하 '스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런던 대형 공연장에 입성한다.
스키즈는 오는 19~2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dominATE)를 연다. 약 6년 만에 런던 팬들을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경기장 중 하나이다.
스키즈는 '비욘세', '레이디 가가', '핑크' 등 월드 스타들의 뒤를 이어 해당 무대에 오르게 됐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초다.
당초 19일 공연, 1회차만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석 매진에 힘입어 20일 차 공연을 추가했다. 이틀간 약 6만 명 관객들과 호흡한다.
스키즈는 지난 2019년 5,000석 규모의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에서 공연했다. 공연장 규모를 12배 이상 확장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진입한 앨범의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달굴 예정이다. '특', '매니악', '락', '칙칙붐' 등이다. 밴드 사운드에 맞춰 웅장한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들은 6개 앨범을 연속해서 해당 차트에 올리기도 했다. '오디너리'(95위), '맥시던트'(85위), '파이브스타'(40위), '락스타'(69위), '에이트'(62위), '합'(91위) 등이다.
대규모 공연장에 걸맞은 무대 효과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레이저, 불꽃놀이, 불기둥 등을 더해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키즈는 이번 런던 공연으로 유럽 투어 후반기에 접어든다.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을 찾았다. 떼창과 함성을 이끌었다.
한편 스키즈는 오는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해당 공연장 역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