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의 흥행 속도가 무섭다. 개봉 5일 만에 217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첫 주(9월 9일~9월 11일) 160만 7,746명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5일 만에 총 217만 4,144명이 관람했다.
경쟁작 없는 박스오피스 1위다. 2위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같은 기간 9만 108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30만 546명으로, '밀정'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200만 흥행을 기념해 배우들의 인증샷도 공개했다. 송강호,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브이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다. 의열단과 친일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교란 작전을 그렸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외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감독 팀 버튼)였다. 지난 9~11일 6만 4,870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2,837명이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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