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첫 베일을 벗었다.
'밀정'은 15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송강호와 공유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인상적이었다. 낮은 목소리로 서로에게 건네는 대사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1차 예고편에서는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 분)과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 분)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가 주로 그려졌다.
또 작전 성공을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됐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밀정'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송강호와 공유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실력파들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영화는 1920년대 말을 배경으로 했다.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렸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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