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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하는 할리퀸이라니?"…'수어사이드~', 오역 수정

DC 코믹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개봉 전부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유는 캐릭터 이미지를 망치는 자막 때문입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지난 11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3번째 예고편을 오픈했습니다. 할리퀸(마고 로비 분)은 화려한 액션과 악동 같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죠.

문제는 자막이었습니다. 할리퀸이 남성 캐릭터에 대해 "오빠"라고 칭하고, "봐 주면 안돼요? 등 존댓말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할리퀸은 독보적인 여성 사이코로 통합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합니다. 시쳇말로 '한국패치'가 되니, 원작 캐릭터가 붕괴되는 꼴이 됐죠.

이에 온라인 여론도 싸늘합니다.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는데, 왜 굳이 경어를 쓰냐는 겁니다. 번역이 오히려 작품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입니다.

해당 자막을 만든 번역가는 박지훈입니다. '스카이폴'(2012),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2014), '배트맨 대 슈퍼맨'(2016) '시빌 워'(2016) 등 유명 외화를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돼 왔죠. 예를 들어, '스카이폴'에서는 "예쁘네요. 된장녀 같지만"(She is pretty if you like that sort of thing)라는 번역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해당 멘트를 직역하면,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 실제로는 "만일 네 취향에 맞다면, 그녀는 예쁘다"는 뜻이 되죠.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I was gonna ask)"를 "그거 할래?"라고 오역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수어사이드 스쿼드' 논란이 더 거세졌는데요. 트위터리안들은 '#박지훈 보이콧'이라는 해쉬태그가 유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해당 티저 자막을 수정했습니다. 별다른 해명글이나 박지훈 번역가의 별다른 해명은 없었습니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다음달 4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수어사이드 스쿼드' 3차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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