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연기자 이준이 첫 대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준은 지난 4일(현지시간) 타이페이에서 약 3시간 동안 8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대만 현지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이었다.
열정적인 팬서비스를 펼쳤다. 팬미팅 전날, 깜짝 이벤트로 팬 10명에게 전화를 건 것. 이준은 "잘 자고 내일 보자"는 인사를 건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런 팬서비스는 행사 때도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이준이 행사 중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객석으로 뛰어들었다.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넘치는 끼도 발산했다. 마이클 잭슨의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에 맞춰 춤을 췄다. 또 최근작 '뱀파이어 탐정' 명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이준은 팬미팅 외에도 현지 예능에 출연했다. 대만의 대표 예능 GTV '오락백분백' 출연과 MTV 등 대만 내 주요 매체 인터뷰에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쉴 틈 없었던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친 내색 없이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 모습에 현지 매체와 팬들이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은 영화 '키 오브 라이프'(가제)와 '서울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