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나 영화 촬영장에서 귀신을 목격하면 작품이 소위 '대박' 난다고 하죠? 그 속설이 틀린 것 만은 아닌가 봅니다.
현재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곡성'도 소름돋는 귀신 에피스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곡성'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소름끼치는 촬영 에피소드"란 글과 함께, 영화 비하인드를 올렸습니다.
'곡성'의 최차원 조감독이 직접 전한 에피소드였는데요. 실제 영화 촬영 중 귀신 형상이 찍혔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최차원 조감독은 "양수리 세트장, 평소와 다름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무렵 모니터를 하던 의상팀장이 갑자기 "왜 저것만 저렇게 흔들리지?"라고 말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높은 천장 위에 달린 많은 조명 중, 구석에 있는 등 하나가 좌우로 흔들거렸다는 것. 이에 그 자리에 있던 현장 스틸팀은 조명등 위쪽의 사진을 찍기 위해 천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떻게 됐냐고요? 스틸팀이 찍은 사진에는 조명쪽에 희미한 사람의 형상이 있었습니다. 이에 현장 스태프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는 후문.
실제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양수리 세트장에 귀신이 많기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덕에 '곡성' 또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출처='곡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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