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호준기자] 스타들의 패션은 언제 어디서나 돋보여야한다. 이런 강박관념 때문에 가끔씩 스타일에 무리수를 두는 스타들이 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SETEC에서 열린 '2012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 수 많은 스타들이 포토월에 섰다.

 

이날 참석한 스타들은 다소 난해한 스타일로 등장하여 팬들을 경악시켰다. 그중에서 안혜경은 옷매무새를 제대로 다듬지 않아 속옷 노출 굴욕을 안았다. 반면 김준희는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쉴 새 없이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보는 이를 민망케 했다.

 

잠옷을 연상시키는 하의를 선보인 채정안과 사오정을 연상케하는 블랙 후드 원피스를 입은 서우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됐다. 류승범은 구겨진 재킷과 헐렁한 바지로 난감한 패션을 연출했다. 

 

패션쇼장을 찾은 스타들의 NG패션을 살펴봤다.

 

 

◆ "굴욕적인 포토월"

 

브라운 가죽 라이더 재킷과 그레이 진으로 멋을 낸 김준희는 포토월에 오르기 전 옷 매무새를 쉴 새없이 가다듬었다. 고개를 숙여 신발을 고쳐신는가 하면 허리띠까지 다시 풀어서 맸다. 하지만 이런 거침없는 행동은 스타일을 반감시켰으며 스타일 역시 세련미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안혜경은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아찔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옷매무새를 제대로 다듬지 않아 스킨 컬러 브래지어가 살짝 노출됐다. 차라리 같은 색 언더웨어였다면 굴욕을 필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스타일은 결국 깔끔하지 못하게 마무리되어 NG에 이름을 올렸다. 

 

 

◆ "패셔니스타 맞아?"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류승범은 모든 것이 과했다. 구겨진 디테일의 진회색 재킷은 독특했지만 세련미는 없었다. 자신의 어깨보다 더 넓은 바지 통은 어색함 그 자체였다. 함께 매치한 베레모와 보잉 선글라스는 의상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김동완은 패션쇼에 등산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블루 컬러 재킷과 체크 셔츠는 마치 아버지 옷장에서 빌려 입은 것처럼 보였다. 특히 바지 밑단을 여러번 접어 올려 다리가 짧아 보이는 안타까운 결과가 초래됐다. 이를 의식한듯 옅은 베이지색 등산화를 신어 키는 높였지만 의상과도 행사 분위기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 "이런 모습 처음이야"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서우는 아찔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독특한 실루엣의 미니드레스를 입었지만 서우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퍼 디테일로 겨울 분위기는 물씬 풍겼지만 서우의 몸매가 둔해보였다. 

 

채정안은 베이지 색상의 니트에 광택감이 감도는 프린트 배기팬츠를 입었다. 문제는 하의였다. 여성스런 상의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을 뿐더러 마치 파자마를 잘못 입은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살짝 비스듬히 착용한 블루 니트 비니 역시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글, 사진=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