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스윙스와 슈퍼비의 노래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엠넷 '프로듀스101' 출연진들을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겁니다.

스윙스는 최근 믹스테이프 '에브리씽'(Everything)를 무료 배포했습니다. 이 곡에는 슈퍼비가 피처링을 맡았죠.

심상치 않은 가사가 눈에 띕니다. <XX마스크도 끼지 않은 101명의 프리티 섹시 빗치스 내 침실> 이라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XX마스크'란 브래지어를 빗댄 건데요.

'프로듀스101'이 연상되는 건,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게다가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들입니다. 수위에 대한 비난이 거셀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 한 팬이 슈퍼비에게 SNS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프로듀스101 방송을 챙겨본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슈퍼비의 해명은요? "작년에 작업해 놓은 곡"이라며 "101마리 달마시안 영화를 보고 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슈퍼비의 말대로 '달마시안'이었다면, '명'이 아니라 '마리'라고 했어야 한다는 거죠.

이쯤에서 '리드머' 강일권 편집장의 이야기를 옮깁니다.

"대중문화가 성숙한 나라는 '사회적 약자'를 혐오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것이 어떠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자를 짓밟고 만들어진 가치는 없습니다."

한편 슈퍼비는 지난 해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탈락 이후 타블로와 지누션을 디스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