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4명이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성매매 금액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매매 혐의 연예인 4명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쳤습니다.

해당 연예인은 유명 여가수 A씨(29)와 걸그룹 출신 배우 B씨, 미스코리아 출신 영화배우 C씨, 연기자 지망생 D씨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사업가 E씨와 성관계를 하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채널A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국내와 미국에서 각각 1차례씩 성매매를 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미국에서 1차례 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성매매 알선 브로커 강 모씨(41)는 연예인들의 인지도에 따라 성매매 가격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A씨의 성매매 대금은 하룻밤에 3,500만 원이었습니다. B씨는 1,000만 원, C씨와 D씨는 각각 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한편 검찰은 강 씨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이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가 E씨 등 성매수 남성 2명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KBS,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