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 인턴기자] 배우 이재욱과 조보아의 미묘한 관계성이 예고됐다.
넷플릭스 측이 30일 드라마 '탄금'(극본 김진아, 연출 김홍선)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탄금'은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조선시대가 배경이다. 12년 만에 재회한 이복남매 홍랑(이재욱 분)과 재이(조보아 분)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홍랑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이다. 12년 만에 기억을 잃은 채 민상단으로 돌아오면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힌다.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한다.
먼저, 포스터에는 홍랑이 재이를 끌어안고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재이는 홍랑의 품에 기대고 있지만 한껏 경계하는 표정이었다.
민상단 양자 무진(정가람 분), 홍랑 친모 연의(엄지원 분), 홍랑 친부 심열국(박병은 분)도 포착됐다. 이들과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메인 예고편은 12년 만에 나타난 홍랑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모두가 그를 진짜라고 믿는 가운데, 재이만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홍랑의 진위를 의심한다.
홍랑은 기와지붕 위에 서 있는 재이를 향해 망설임 없이 활을 겨눈다. 재이는 "저런 게 홍랑이라고?"라고 말했다. 그가 가짜라고 확신한다.
관계 변화도 예고됐다. 홍랑과 재이는 눈 위에서 서로를 바라봤다. 재이는 "네가 진짜든 아니든,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한편 '탄금'은 다음 달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글=박수연 인턴기자(Dispatch),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