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아들 민준의 돌잔치를 조용히 치렀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민준의 첫 생일을 기념한 파티를 열었다. 이날 돌잔치는 철저히 비공개로 치루어졌으며, 가족 친지 및 소속사 관계자 등 100여 명만 참석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스타 지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장동건 인맥으로는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선후배,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및 봉사단체 '따사모' 멤버들이 주를 이루었다. 안성기, 박중훈, 주진모, 김민종, 공형진, 정준호·이하정 부부, 장진 감독 가족 등 영화계 스타들이 줄이어 찾았다.
고소영 인맥은 장르와 나이를 뛰어넘었다. 배우가 아닌 가수 절친이 많았다. 신승훈과 서인영이 대표적인 스타. 신승훈은 장동건과 고소영 결혼식 축가를 부를 만큼 절친한 사이다. 또 서인영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함께 고소영 라인으로 꼽히는 스타다.
스타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민준의 첫 생일을 축하했다.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축하한다. 장동건·고소영처럼 우리도 아이를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고, 공형진은 바쁘게 움직이던 중에도 돌선물을 직접 챙겨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과 고소영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돌잔치를 준비했다. 특히 장동건은 지난 달 26일 한국합작 영화 '위험한 관계'(가제) 제작발표회 참여차 중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 3일 돌잔치를 위해 입국했다.
두 사람은 아들의 첫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남기기로 했다. 대한사회복지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한 것. 아직 특별히 쓰일 곳은 정하지 않았으며 아동 치료비와 미혼모 지원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동건은 장쯔이·장백지와 함께 영화 '위험한 관계'(가제)에 출연한다. 이 영화는 프랑스 소설을 각색했으며 한 남자를 차지하려는 두 여인 간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내는 애정영화다.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이번 달부터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소영은 결혼과 출산 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로 CF퀸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것. 최근에는 이나영을 제치고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유부녀 여배우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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