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이 영화감독과 시한부 배우로 만난다. 가슴 절절한 멜로물을 선보인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강경민, 연출 이정흠) 측이 8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 등이 참석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
남궁민은 영화감독 이제하로 분했다. 이제하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새로운 작업에 돌입한다. 남궁민은 감수성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냈다.
전여빈은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을 맡았다. 희귀병을 앓고 있다. 오늘을 충실히 살고자 하는 캐릭터. 발랄한 말투와 몸짓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예고했다.
남궁민과 전여빈이 주고받는 감정선이 볼거리.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담담한 연기로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남궁민은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웰메이드한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꼭 기다렸다가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너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드라마 촬영 시작하려고 한다"며 "선물 같은 드라마 '우리영화'로 곧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이설은 영화계 톱스타 채서영 역을, 서현우는 영화 제작자 부승원 역을 담당한다. 관계자는 "조력 관계를 완성하는 배우들의 사람 냄새나는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우리영화'는 드라마 '구경이', '아무도 모른다', '조작' 등의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음 달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