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착] "미국에서는 맑음"…한예슬, LA 한인타운에서 여유

[Dispatch=송은주기자] 폭풍 뒤에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때 보다 비가 많이 왔던 지난 여름. 한예슬의 마음도 장마였습니다. 사고에 이어 사건(?)까지, 먹구름이 떠나질 않았고, 소낙비에 흠뻑 젖었습니다.

미국 LA에서 목격한 한예슬은 '맑음' 이었습니다. 추석 당일인 지난 12일(한국시간), 한예슬이 한인타운 내 유명 한식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건 사고로 얼룩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환한 표정이었죠.

여유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식사도 잊은 채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죠. 지인들과 언제가 될지 모르는 여행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LA내에 위치한 레스토랑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향해 화끈한 팬서비스도 선사했습니다. 아기를 안은 한 여성 팬이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한예슬은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내더군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한예슬은 다정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아기에게는 손인사도 건넸습니다.

한예슬의 여유는 일상 패션에서도 묻어났습니다. 데님 숏츠에 빨간색 브이넥 티셔츠를 입었더군요. 여기에 헐렁한 빨간색 체크무늬 남방을 자연스럽게 걸쳤습니다. 브라운 가죽 크로스백과 옅은 회색 오픈토 부츠를 매치했습니다.

헤어스타일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웨이브를 살짝 넣어 머리 전체에 볼륨을 줬습니다. 붉은기가 감도는 밝은 갈색으로 컬러 톤도 밝게 높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얼굴은 더 밝아 보였습니다.

한예슬은 오는 10월 27일 송중기와 함께 출연한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보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초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나간 일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전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할 활동으로 팬들 앞에 서길 기대합니다.

<사진=월드스쿱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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