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설영우 측이 악플러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설영우 에이전트사인 '스포티프로젝트'는 25일 SNS에 악성 게시물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 등에 대한 고소 공지를 올렸다.
관계자는 "경기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의견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 넘는 표현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욕설, 인신공격 등은 건전한 의견 표현 범위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들에게까지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트 측은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임을 알렸다. "위법 행위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영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발탁돼 전 경기를 소화했다. 3차전에선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습을 허용,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동점골로 만회하려고 했으나 0-1로 패해 조 3위에 머물렀다.
설영우는 경기 직후 "수비수로서 실점하지 않았다면 무승부만 해도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사진출처=설영우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