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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다더니, 또 저격"…강레오, 최현석 셰프 디스 논란

최현석 셰프 측이 강레오의 발언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 셰프에 대한 명예 훼손 발언을 참지 않겠다는 건데요.

'엘본 더 테이블' 관계자는 26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강레오의 첫 인터뷰가 나가고 나서, 강레오의 소속사 대표가 전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거듭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는데요. 당시 강레오의 소속사 대표는 "강레오가 최현석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어 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강레오는 <국민일보>와의 2번째 인터뷰로 또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해명 아닌 해명 발언으로, 논란을 키우는 격이 됐는데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를 디스한 게 아니라, 분자 요리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한 것 뿐"이라며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엘본 더 테이블'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강레오 측이) 전화로 말한 내용과 너무 다르다"며 "회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강레오는 최근 문화웹진 '채널예스' 측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최현석을 연상케 하는 저격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양 음식을 배우려면, 그 지역에 가서 본토 사람들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더 잘 먹으면서 공부해야 해요. 한국 음식을 아예 다 끊고 살아야 될까 말까인데….

한국에서 서양 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거랑 똑같은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예요.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 주는 사람이 되겠죠." (강레오)

한편 최현석 셰프는 국내파 출신으로, 현재 '엘본 더 테이블'의 총괄셰프이자 서울 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학부 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요리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허공에서 소금을 투척하는 기술을 선보여 '허셰프'라는 별명을 얻었죠.

한 예능에서는 제작진들이 요청한 분자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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