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총격으로 숨진 보수단체 대표 故 찰리 커크(31)를 추모했다.
최시원은 11일 SNS에 '고이 잠드소서'(REST IN PEACE) 문구가 적힌 찰리 커크 추모 이미지를 올렸다. '충실한 봉사자'라고 쓰여진 사진도 있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 대학에서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총기 규제를 반대해온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이다.
그는 피습 직전 총기 난사 사건 관련 질문을 받았다. 찰리 커크가 되묻는 순간 누군가 쏜 총알 한 발에 쓰러졌다. 용의자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추모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애도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고인이 생전 남겼던 혐오 발언을 문제 삼는 지적도 나왔다.
최시원은 자신의 추모글이 화제가 되자 같은 날 삭제 처리했다. 대신 '너는 여호와를 바랄찌어다'라고 시작하는 성경 구절을 담은 이미지만 남겼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 역시 찰리 커크의 명복을 빌었다. "찰리 커크와 그의 아내, 아이들,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사진출처=최시원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