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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누가 제일 잘나가?…걸그룹 2.5세대, 대체불가 매력 비교

 

 

[Dispatch=나지연기자] 2011년 여름 가요계. '소녀시대'와 '카라' 등이 언니그룹이 일본 활동에 집중할 때, 뒤에 데뷔한 동생그룹이 자리를 메웠다. 이른바 2.5세대라 불리는 걸그룹의 활약은 대체재 혹은 보완재의 기능을 넘어섰다. 사간차를 두고 음원 차트를 번갈아 석권, 언니만한 아우임을 증명했다. 


이들의 공략 코드는 개성이다. 잘노는 언니 '2NE1', 특이한 언니 '에프엑스', 성숙한 언니 '미쓰에이', 변신한 언니 '티아라' 등 각각의 이미지로 팬심을 노린 것. 패션, 가사, 퍼포먼스, 변화 등 자신들만의 '대체불가'한 매력은 가요계의 독창적 포지션을 만드는 틀이 됐다.


걸그룹 2.5세대, 대체불가의 매력을 비교했다. 최근 활동을 통해 살펴본 강·약점 분석이다. 

 

 

◆ 에프엑스 - "특이한 언니, 핫 가사 핫핫 가사"


☞ 에프엑스는 5월 '피노키오' 활동에 이어 '핫 섬머'로 7월까지의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강조한 이미지는 '특이한 언니'다. 강점은 역시 색다른 가사다. 궁금증 유발, 귀에 쏙 박히는 노랫말은 단연 최고다. 약점은 감성이다. 폭넓은 공감대를 끌어내기엔 콘셉트 자체가 난해한 부분이 많다. 공부를 하지 않곤, 파악하기 힘들다. 관전 포인트는 예능. 멤버들이 빅토리아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


강점 (가사) : 재기발랄함이 넘친다. 가사가 흥미 요소로 가득하다. '조각조각 땃따따 꺼내보고 땃따따 맘에들게 널 다시 조립할거야'(피노키오)로 사랑의 새로운 방식을 말하며 호기심을 유발했다. '핫 섬머 핫핫 섬머, 핫 섬머 핫핫 너무 더워'(핫 섬머) 더위를 표현한 직설적이고, 단순한 가사는 전 세대의 공감대를 이끄는 포인트도 됐다. 전체적인 맥락과 상관없이 가사가 귀에 박히는 효과는 톡톡하다.


약점 (감성) : 감성은 약하다. 이는 에프엑스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맞물려있다. 음악 자체가 난해함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다보니 감정 전달이 어렵다. 특히 멜로디는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다. 기승전결이 없다보니 한국인 특유의 감정선을 느끼기 어렵다. 물론 루나와 크리스탈이 내지르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가창력을 자랑하기 위한 코드 정도일 뿐이다. 발라드 등 대중성 있는 음악 도전도 필요하다.


관전 (예능) : 관전 포인트는 예능이다. 에프엑스의 '피노키오' 1위 등극은 빅토이라의 영향이 컸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에프엑스 전체의 인지도를 높인 결정적 요인이 됐다. 다음 타자는 크리스탈이다. 크리스탈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 '하이킥 3'에 캐스팅 됐다. 또 한 번 예능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카메오로 예능에 자주 등장하는 엠버와 설리의 활약도 기대된다.


 

 

 

◆ 미쓰에이 - "성숙한 언니, 퍼포먼스는 굿~걸"


☞ 미쓰에이는 여름 후발주자다. 지난 18일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굿바이 베이비'로 돌아왔다. 강점은 퍼포먼스다. 의자춤, 누워서 시작하는 안무 등 특색있는 퍼포먼스로 사로잡았다. 약점은 외부활동. 연기, 예능 등 멤버들의 끼를 찾아볼 수 없다. 가요계에만 활동 폭이 한정돼 있다. 관전 포인트는 해외 활동이다. 아시아를 노리고 결성된만큼 'JYPNation'의 일본 콘서트가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점 (퍼포먼스) : 퍼포먼스는 단연 미쓰에이가 최고다. 멤버 모두가 고른 안무 실력을 갖춰 고난도 동작 소화가 가능했다. '물구나무춤'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미쓰에이. 이번에는 의자춤이다. 작은 의자 위에서 킬힐을 신고 섹시 댄스를 선보인다. 다리 힘만으로 의자를 넘어뜨리는 동작도 선보인다. 아예 누워서 각선미를 강조하며 시작하는 안무는 파격적이다. 특색있는 안무가 클래스를 보여준다.


약점 (외부활동) : 하지만 외부 활동은 지지부진하다. 멤버 중 수지가 드라마를 통해 활동했지만 연기력 논란을 낳으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중국인 멤버 페이와 지아, 도도한 이미지의 민은 예능에도 부합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데뷔부터 음원 차트를 장악했음에도 불구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외부활동이 미약했기 때문이다. 가요 프로그램 자체의 시청률이 높지 않은 걸 감안해 활발한 활동이 절실하다.


관전 (해외활동) :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해외활동이다. 미쓰에이는 처음부터 아시아권 공략을 목표로 결성된 그룹이다. 중국인 멤버 페이와 지아를 영입한 것도 그런 이유다. 아시아에서 파급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면 국내 활동에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미쓰에이는 그 가능성은 일본에서 열리는 'JYPNation' 공연을 통해 가늠할 예정이다. 중화권 공략도 성공하면 가수로 롱런할 가능성이 높다.

 

 

 

◆ 투애니원 - "잘노는 언니, 패션 제일 잘 나가"


☞ 2NE1은 6월말.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컴백했다. 지난 21일 공개한 '헤이트 유(Hate you)'로 후속 활동까지 이어간다. 강조한 이미지는 '잘노는 언니'다. 강점은 패션이다. 헤어, 의상 등 파격적인 스타일은 역시 2NE1이었다. 약점은 음악. 과도한 기계음이 오히려 멤버 개개인의 실력을 가리고 있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콘서트다. 8월말 치러지는 첫 단독 콘서트가 한 단계 도약을 발판이 될 예정이다. 


강점 (스타일) : 스타일은 따라갈 자 없다. '내가 제일 잘 나가'로 그 절정을 찍었다. 헤어만 봐도 파격이 느껴졌다. 산다라 박의 '베지터헤어', '소라 헤어', '백발', 씨엘의 '황소머리' 등은 노력의 집약체다. 의상도 마찬가지. 화려한 프린팅 티셔츠, 가죽, 스터드, 망사 등을 활용해 다양한 패션을 연출했다. 비비드, 무채색 등 최대한 많은 컬러를 활용했다. 패셔니스타의 명성을 이어간 스타일링이었다.


약점 (기계음) : 과도한 기계음은 여전히 단점으로 꼽힌다. 박봄과 민지의 보컬, 씨엘의 랩 실력은 자타공인 톱 수준이다. 하지만 음악이 그 실력을 덮는 경향이 있다. 단순한 도입부 멜로디에도 기계음을 함께 깔아 본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후속곡 '헤이트 유'도 비슷하다. 미디엄 템포 곡임에도 일렉사운드가 전체적으로 바탕에 깔려있다. 생생한 느낌을 반감해 관객들과 교감이 떨어지는게 사실.
 

관전 (콘서트) : 향후 활동의 관전 포인트는 콘서트다. 오는 8월 27~28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2시간 이상의 무대를 멤버 4명이 끌고 나가는만큼 음악 팬들과 교감이 얼마나 이뤄지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2NE1은 특정 음악 방송을 사전 녹화 형식으로 따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은 '레알' 2NE1의 음악과 무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티아라  - "변신한 언니, 콘셉트 때문에 미쳐"


☞ 티아라는 7월초부터 본격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 곡은 '롤리폴리'다. 복고풍 향수가 느껴진다. 강점은 역시 변화다. 섹시, 큐트에 이어 복고까지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질리지 않는 매력을 또 한번 선보였다. 하지만 실력은 약점으로 꼽힌다. 확실한 보컬도, 춤꾼도 없다. 그저 예쁜 그룹이란 틀에 갇혀있다. 관전 포인트는 개인활동. 효민과 은정의 영화, 예능 성과가 후반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강점 (변화) : 티아라는 카멜레온이다. 그만큼 변화에 능숙하다. '보핍보핍'의 귀여움, '너 때문에 미쳐'의 섹시함, '야야야'의 독특함에 이어 이번엔 복고다. '롤리폴리'는 복고 안무와 디스코풍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매 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티아라는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어떤 콘셉트도 무리없이 소화한다는 점은 그만큼 멤버 각각이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약점 (실력) : 반면 실력은 약점으로 꼽힌다. 티아라는 확실한 메인 보컬이 없다. 소연이 보컬을 담당하지만 뛰어난 가창력보단 무난한 실력을 뽐내는 정도다. 그룹을 대표하는 뛰어난 춤꾼도 없다. 어떤 안무도 확실하게 표현되지 않는다. 실력있는 그룹이 아닌 예쁜 그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관전 (개인활동) : 개인 활동은 여전히 티아라 활동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여름엔 효민과 은정이 공포 영화에 도전했다. 배우 이미지가 더해지면 티아라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능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우선 은정이 '우결'을 통해 선전하고 있다. 소연이나 지연도 끼가 출중한만큼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이 가능하다. '소녀시대' 윤아처럼 연기자로 정착하면 중장년층의 티아라 호감도 높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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