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유인영은 지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디스패치 요즘도 일 안하나봐"

"내가 드라마 찍고 있는데"

사실 유인영은, 늘 '디스패치'를 자극합니다. 열심히 안한다고 지적질(?)이죠.

"합니다! 일"

"오랜만이야" 

"가면은 처음이지"

[Dispatch=박인영기자] 유인영을 따라 '이곳'까지 왔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SBS-TV 수목 드라마 '가면'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열일' 안한다는 잔소리 들을까봐 서둘러 왔습니다. 먼저 유인영을 쉽게 볼 수 있는 야외 촬영장을 찾았고요. 거기서 그녀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인영은 화사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킬힐요? 그건 짧은 친구에게 줬나 봅니다. 여배우 필수품인 구두 하나 신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각선미 굴욕은 없습니다. 킬힐 따위 없어도 8등신 기럭지 자랑합니다. 쭉 뻗은 몸매 보이시죠? 졌습니다. 무조건 부럽습니다.

"킬힐은 kill"

"길거리, 런웨이, 성공적"

"가면, 스타트"

유인영은 상위 1% 재벌녀 최미연 역을 맡았습니다. 이날 유인영은 어머니인 송여사(박준금 분)와 식사 장면을 촬영 했습니다.

비주얼보다 눈길을 끈 건, 대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인영은 거울보다 대본을 더 열심히 봤습니다. 짧은 장면이지만, 그야말로 열공中.

"대본아 놀자"

"대사야 맞추자"

"폭풍 연습중"

열심히 연습한 자, NG는 없습니다. 촬영이 잘됐나 봅니다. 유인영의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어떤 장면이냐고요? 스포는 지양합니다.

녹화는 계속 됐습니다. 유인영은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걸어가면서도 빠지지 않는 것은 뭐다? 역시 대본 삼매경~.

"걸어도 대본"

유인영은 흐려도 맑음입니다. 이상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소식 전하면서, 보너스컷 보냅니다. 탑승화보라고 할까요? 승합차에 올라타는 모습도, 그림.

"비가 와도 꽃미모"

"단화에도 완벽"

유인영이 연기 중인 최미연은요, 갖고 싶은 건 다 갖고 마는 재벌녀입니다. 그런 그녀가 가질 수 없는 딱 한가지는? 바로 남편 민석훈(연정훈 분)의 마음입니다.

사실 민석훈은 비밀이 많은 남자입니다. 막강한 권력을 지닌 재벌녀 서은하(수애 분)가 죽자 그녀의 도플갱어 지숙을 은하로 바꿔치기 해 조종하죠.

미연은 그런 남편을 의심하고 의심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연은 왜 엄마 송여사를 따로 만났을까요. 저희도 궁금합니다.

<사진=서이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