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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신고 하루 20시간 연습…미쓰에이, 남다른 클래스의 비밀 (인터뷰)

 

[Dispatch=나지연기자] 시작부터 달랐다. 데뷔 후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2일. 걸그룹 중 최단 기간이다. 첫 타이틀 곡이었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은 그 해 가장 많은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최고의 노래'로 기억됐다. '미쓰에이'의 출발은 그만큼 남달랐다.


'미쓰에이'의 성공은 그들만의 색이 있어 가능했다. 도발적인 망사 의상, 무대 위에서 펼치는 고난도 안무, 당당한 여자를 표현한 가사, 리드미컬한 미디엄 템포 멜로디. 갓 데뷔한 그룹이라 느낄 수 없을만큼 완숙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미쓰에이'는 곧 '세련된 그룹'으로 각인됐다. 


데뷔 1년. '미쓰에이'는 정규 1집 앨범을 들고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 곡은 '굿바이 베이비(Good bye baby)'. 그리고 이제 '에이 클래스(A class)'를 외치고 있다. 가죽 소재의 타이트한 의상, 의자와 각선미를 활용한 독특한 안무, 시크하고 도도한 가사, 힙합 리듬의 멜로디까지 업그레이드를 말한다.


가요계 1년. 세련된 성장을 거듭한 '미쓰에이' 멤버들을 만났다. 클래스가 다른 매력을 탐구해봤다.

 

 

 

◆ "데뷔, 세련됨을 표방하다"


'미쓰에이'는 '신인티'가 안나는 걸그룹이었다. '배드 걸 굿 걸'을 통해 선보인 이미지는 성숙 그 자체. 과감했던 망사의상, 남성을 비웃는 가사, 도발적인 안무까지 시크하고, 당당했다. 무대 위 '미쓰에이'는 이미 신인의 클래스를 넘었다. 


"처음부터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다가가려고 했어요. 다들 보여주는 비슷비슷한 거 말고, 우리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죠. 멤버들 성격이 다들 털털한 편이예요. 그래서 성숙미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가 잘 어울렸죠. 실제 성격도 시크한 편이예요(웃음)" (민)


가장 강력한 건 퍼포먼스였다. 두 번째 싱글인 '브리드(breathe)'는 '미쓰에이'를 퍼포먼스 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켜 준 곡이다. 중국인 멤버 지아와 페이는 물구나무 서기를 한 상태로 발을 구르는 동작으로 유연성을 뽐냈다. 무릎을 꿇고 앉아 목이 졸린 흉내를 내는 안무 역시 신선했다. 단순히 다리를 찢는 다른 걸그룹과 다랐다.


"퍼포먼스는 저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표현이예요. 한 번만 봐도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죠. 기억도 남는다. 항상 더 강한 퍼포먼스를 해야되서 고민이 많아요. 쉽지 않은 동작들이 많죠. 하지만 우리라면 할 수 거란 믿음이 강했어요. 결국은 퍼포먼스가 '미쓰에이'의 장기니까요" (수지) 


신인답지 않은 '미쓰에이'의 무대. 데뷔 전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민은 미국 데뷔를 위해 현지에서 음악과 춤을 갈고 닦았다. 음반 녹음 및 언더 그라운드 활동 경력도 있다. 중국에서 무용학교를 다닌 페이와 지아는 중국에서 5인 그룹으로 활동했다. 경험은 완성도 있는 국내 무대를 만든 힘이됐다.

 

 


◆ "1년, 이제 클래스를 말한다"


데뷔 1년. 신인 시절 그들은 '넘사벽'이었다면, 이젠 다른 '클래스'를 말한다. 타이틀 곡 '굿바이 베이비'는 성숙의 집약체다. '뒤돌아서 그대로 앞으로 가면 돼, 그대로 사라져 주는거야' 등 여유로운 여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 가죽 소재로 만든 타이트하고, 짧은 의상. 헤어 피스로 붙인 긴 머리까지 섹시함이 넘친다.


"타이틀 곡은 가사가 구체적이고, 스토리가 있어요. 마치 아이를 다루 듯이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느낌을 전하려 했죠. 의상도 분위기에 맞춰 올블랙 가죽 의상에 구멍을 뚫는 식으로 표현했죠. 멤버 지아와 페이는 긴 머리로 더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섹시함과 여성미가 완성된 거 같아요" (페이 수지)


퍼포먼스 역시 진화했다. '미쓰에이'는 인트로 음악에 의자춤을 춘다. 작은 의자 위에서 유연성을 자랑한다. 그것도 모자라 다리만으로 균형을 잡고, 의자를 넘어뜨리는 동작까지 선보인다. 남자가 하기도 쉽지 않은 동작이다. 얼굴을 보여주는 대신 아예 누워서 다리를 들고 추는 춤은 파격적이기까지 하다.


"특이한 퍼포먼스는 '미쓰에이'만이 할 수 있는 장기예요. 의자춤 같은 경우는 2일만에 급하게 완성했어요. 고난도 동작이라 두려움도 컸어요. 하지만 지아가 해내는 걸 보고, 다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이런 고난도 동작은 선배 가수인 '2PM'이 곧바로 흉내낼 정도로 각인 효과가 컸죠" (수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포먼스. '미쓰에이'의 클래스는 연습으로 완성됐다. 매일 7~8cm 높이 킬힐을 신고 하루 20시간 춤을 췄다. 멤버 지아는 격한 안무로 인해 발목 부상을 당할 정도였다. 하지만 연습은 멈추지 않았다. 수지는 고된 연습으로 입술이 부르트기도 했다. 그만큼 정규 앨범에 힘을 쏟았다.

 

 


◆ "A 클래스, 이제 세계로 뻗는다" 


남들과는 다른 매력. '미쓰에이'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도 됐다. 그리고 그 매력을 아시아 시장으로 뻗으려고 한다. 가장 가깝게 보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이다. 중국은 중화권 멤버 지아와 페이가 있으니 가장 첫 번째로 욕심을 내는 장소. 호감도가 높은 일본도 주요 공략국 중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일본에서 '물구나무 춤'을 선보인 적이 있어요. 색다르고, 좋다는 반응을 많이 들었어요. 남들이 안하는 퍼포먼스를 하다 보니 여러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새로운 시도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중국 시장까지 넘보고 있어요. 중국 멤버 지아와 페이가 있어서 더 욕심이 나는데 퍼포먼스라는 장기가 있으니 다른 그룹보다 더 빨리 기억될 수 있겠죠?" (민, 수지)


세계 시장도 '미쓰에이'가 바라보는 장소다. 최근 케이팝이 각광받고 있는 유럽 등지를 가고 싶다는 게 꿈. 그 곳에서 '미쓰에이'가 가진 음악의 힘과 개성, 차별화 된 매력을 인정받고 싶어했다. 실제 멤버들은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을 전 세계를 목표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 대한 꿈이 남달랐다.


"유럽을 비롯해서 멕시코, 남아공 같은 곳에서 공연을 꼭 해보고 싶어요. 세계 시장에 우리도 통한 다는 걸 증명하고 싶거든요. 우선 '굿바이 베이비'로 한국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 그 후에 세계 시장을 향한 문도 두드릴 거예요. '미쓰에이' 만의 색으로 두드릴 수 있는 문이니까요"


'미쓰에이'는 아직 데뷔 1년차 신인이다. 하지만 그들만의 색과 그 성과는 이미 '신인'의 벽을 넘어섰다. 그리고 그 넘치는 매력으로 가까운 아시아 나아가 유럽 등 전 세계를 뻗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미쓰에이'가 단순한 걸그룹을 넘어 '에이 플러스(A+)' 그룹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이미 충분하다.

 

 

<글=나지연기자, 사진제공=A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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