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미겸기자] '로코퀸' 이민정이 앙큼한 돌싱녀로 변신했다. 지난 달 중순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TV '앙큼한 돌싱녀'(이하 '돌싱녀') 대본 리딩에 참석,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미 역할에 푹 빠져든 모습이었다. 이민정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돌싱녀 '나애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대사 톤을 조절해가며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상대역인 주상욱(차정우 역)과의 호흡도 좋았다. 현장 관계자는 "두 사람이 남녀 주인공으로 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그럼에도 한 치의 어긋남 없는 호흡을 자랑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이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돼 돌아오자, 그를 다시 유혹하려는 이혼녀의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이민정, 주상욱 등이 주연을 맡았다. MBC-TV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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